보도자료

“당신의 성형은 성공적이었나요?” 그 남자의 성형 이야기

“당신의 성형은 성공적이었나요?” 그 남자의 성형 이야기

드림성형외과 본원 박양수 원장, 성형외과 의사로 살아온 17년을 말하다.

 

《한 의과대학의 성형외과 실습시간. 학생들이 선천성 안면기형인 구개열 수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윗입술이 갈라진 환자의 재건수술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치 자신이 환자의 보호자인 듯 완전히 몰입해 의사의 손길 하나, 눈길 하나에 집중하며 수술을 지켜보고 있는 학생중에는 박양수라는 학생이 있었다. “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선 선천성 기형 환자나 교통사고 환자의 재건수술이 대부분입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교수의 집도를 뚫어져라 관찰하는 20대 청년은 시간이 흘러 드림성형외과 본원 대표원장이 됐다.

 

박 대표원장은 의과대학 시절 성형외과의 수술 과정을 지켜보며 의사로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았다. 그 시절 박 원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사보다는 콤플렉스에서 오는 환자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장은 “성형은 섬세하며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 1mm의 차이로 사람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신중함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박 원장은 성형의술의 가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의학에 입각한 치료가 중요

1993년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박 원장은 1999년 서울 강남구에 드림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일부에선 성형외과 의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일반 성형수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성형수술은 ‘미(美)’를 위한 것으로만 국한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성형외과는 미용분야와는 달리, 분명한 의학 분야”라며 “의료의 원칙에 입각해 판단하고 치료해야한다”고 말했다.

성형외과 의사는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이 있어야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생각이다.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순간 의료의 원칙에서 벗어나 환자의 요구에 따라간다는 것. 박 원장은 “이렇게 될 경우 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술 결과에 대한 자신감은 실력뿐 아니라 의사의 원칙과 소신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 환자의 또 다른 삶이 의사의 기쁨

‘성형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강남 거리에선 건물마다 2, 3개가 넘는 성형외과를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다.

이 같은 현상은 외모의 중요성이 과거에 비해 강조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고 외모를 관리하려는 인식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주의할 점도 많아졌다. 특히 TV나 온라인사이트 상에서 쏟아지는 성형 관련 광고를 보고 무턱대고 받아들여 수술을 결정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박 원장은 몇 년 전 자신이 수술을 집도했던 한 환자를 기억했다.

“10년 동안 무려 여덟 번의 코 수술을 한 40대 여성이었어요. 한눈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죠.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수술만 반복했거든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한 채 수술만 반복하면 해부학적 구조물이 망가지고 변형되기 쉽다. 이때 환자 본인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박 원장은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환자가 매우 기뻐했다”면서 “수술 후 자신감을 찾고 새 삶을 사는 환자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성형외과 학회에서 트렌드를 읽는다

성형에 관한 일반인의 지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의 수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쌍꺼풀 수술만 해도 그렇다. 무조건 찢고 꿰매는 식은 옛말. 절개법을 비롯해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한다.

“성형수술은 몇 개월 사이에 또 새로운 방법이 등장합니다. 장비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의사가 공부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어요. 1년에 두 번 열리는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전체 성형외과 의사의 3분의 2 이상이 참여합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참여율이 높은 편입니다.”

변하는 성형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라도 학회 참여는 성형외과 의사에게 중요하다. 박 원장 역시 쉴 틈 없는 시간을 쪼개어 1년에 한 번은 외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여한다. 그는 “하나의 기술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시술법을 익히고 새로운 시술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환자 부담감 최소화하는 수술법 선호

박 원장은 비개방형 코 수술이나 비절개 안검하수 교정술처럼 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비절개 안검하수 교정술은 기존의 쌍꺼풀 수술법의 하나인 매몰법과 안검하수 교정술이 더해진 수술법이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눈이 쳐지는 증상. 졸려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고 시력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 원장은 “비절개 안검하수 교정술은 결막을 통해 결막과 뮬러근(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을 절제하기 때문에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은 절개법 쌍꺼풀 수술을 꺼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매몰법 쌍꺼풀 수술처럼 흉터가 작고 환자가 원하는 모양의 쌍꺼풀라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트임, 뒤트임도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수술시간이 빠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수술시간이 짧을수록 환자가 고통을 느끼는 시간이 줄고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박 원장은 설명한다. 그는 “필요한 부분만 적절하게 수술해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양하고 많은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일수록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성형외과는 성형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병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 병원은 최소절개시술법, 자가지방시술법을 연구하고 보톡스와 고어텍스 보형물을 도입해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본 기사는 의료전문 류경재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